스쿨버스에 관련된 교통사고로 전국에서 매년 약 1만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응급실로 보내진다는 내용은 전국적 통계 보고서가 6일 공개됐다. 이같은 수치는 일반 교통사고에 관련되어 응급실로 옮겨지는 어린이들의 수에 비해 2배가 넘는 것이다.
스쿨버스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옮겨지는 어린이들 중 약 25%는 스쿨버스를 타거나 내리면서 다쳤으며 충돌로 인해 다친 어린이들의 비율은 전체에서 42%인 것으로 나왔다.
그 외에는 버스가 갑작스럽게 정지하거나 회전을 할 때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버스 안에서 소동을 벌이다 다친 케이스가 보고 됐다.
컬럼버스 아동병원 부상연구 및 정책센터가 이 날 2001년에서 2003년까지의 전국 소비자제품 안전 커미션이 운영한 응급실 감시카메라 시스템의 데이터를 분석, 소아학지 11월호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9세 미만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매년 약 1만7,000여명이 스쿨버스로 인한 사고로 병원 응급실에 실려온다.
응급실에 실려온 어린이들의 부상 내용은 찰과상이나 베인 상처에서부터 골절이나 삐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으며 입원을 해야 하거나 위독한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의 응급실 이송 어린이들의 숫자는 기존보다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쿨버스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2,350만여명에 비한다면 그다지 큰 비율은 아니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 보고서는 또 연방 하이웨이교통안전부가 전국의 경찰보고서를 바탕으로 낸 2005년 통계를 인용, 매년 스쿨버스 교통사고로 약 8,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부상을 당하고 있으며 그러나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9명이 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10여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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