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미셸 박 비롯
주디 추 등 3명 포진
주 감사관엔 잔 치엥
11.7 캘리포니아 선거에서 아시아계 후보들의 약진이 눈부시다. 주조세형평국, 주감사관 등 주정부의 돈줄 흐름을 잡고 있는 핵심 요직을 아시안 후보들이 사실상 장악했기 때문이다.
미셸 박 스틸
주디 추
잔 치엥
베티 이
이번 조세형평국 위원선거에서 미셸 박 스틸 후보가 3지구에서, 주디 추 주하원의원이 4지구 위원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또 새로운 주 감사관으로 그동안 조세형평국 4지구 위원으로 활동하던 잔 치엥이 선출돼, 아시안 이민자 사회에는 경사가 겹쳤다.
이에 따라 4인 위원으로 구성된 조세형평국은 이번에 자리를 차지한 두 명 외에 이미 1지구 위원을 맡고 있는 중국계 베티 이까지 합해 3명이 아시안으로 구성되는 큰 변화를 맞았다.
중국계 이민 2세인 주디 추 조세형평국 제4지구 위원 당선자는 한인사회에도 잘 알려진 정치인으로 가주하원 49지구 선거구(몬트레이팍)에서 지난 2001년 당선돼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여온 가주 의회 내 친한파 의원 중 한 명이다.
추 당선자는 자동차 딜러들이 한인, 중국계 등 영어 미숙 이민자들과 거래할 때 반드시 해당 언어로 작성된 계약서를 제공하도록 한 법안을 입안하기도 했고, 대체의학이라고 괄시받는 한의학이 보험혜택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노력해 오기도 했다.
역시 중국계 2세인 잔 치엥 주감사관 당선자는 조지타운 법대를 졸업한 세법 전문변호사.
연방국세청(IRS)에서 근무했고, 중국계 커뮤니티는 물론 한인사회의 웬만한 인사들과는 친분이 있는 마당발 정치인이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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