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영 합굿 하원의원 눈길
지난 4월 한인과 결혼도
고아원 출신의 입양 한인으로 이번 중간선거에서 내리 3선의 주하원의원이 된 훈영 합굿(한국명 정훈영)씨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합굿씨는 지난 4월에 한국인 아내와 결혼했던 사실이 알려져 미주 한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974년 12월 인천에서 태어난지 얼마 안돼 고아원으로 보내졌다 1976년 미국인 부모에 입양됐던 합굿씨는 미시간대를 졸업한 후 민주당 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2002년에 미시간주 첫 한인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합굿씨는 7일 선거에서 87%의 경이로운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를 물리쳐 미시간주 정가에서도 놀라워하고 있다.
합굿씨와 지난 4월 수원에서 결혼식을 올린 아내 정선화(31)씨는 신혼여행도 미룬 채 남편의 선거운동에 열성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중앙대를 졸업한 정씨는 지난 2001년 미시간으로 유학왔다 남편을 만나 열애 5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정씨를 만난 순간 첫눈에 사랑에 빠졌다는 합굿씨는 지난 7월 미시간 주립대에서 ‘세계의 한국인상’을 수상한 후 수상기념 연설에서 마저 아내 정씨 자랑으로 애정을 과시해 ‘팔불출’(?) 한국 남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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