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상식
LA한인회 및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하는 제11회 개척자상 수상자 4명이 지난 3일 확정됐다.
개척자상은 한미 양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사회적,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는 한인 올드타이머들의 이민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올해 개척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은 수잔 안 여사, 황인관 교수, 김재동 의학박사, 민병용 관장이 안게 됐다.
수잔 안 여사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딸로 미해군 장교로 근무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브래들리 대학 정치학 명예교수로 재직한 황인관 교수는 한반도 중립화 통일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것이 인정됐다.
김재동 박사는 가톨릭 종신부제로 가톨릭 선교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비성직자로 인정받았으며, 민병용 관장은 언론인으로서 한국 역사박물관을 세우고 전미주 한인 인명사전을 발행한 개척정신을 인정받았다.
개척자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7일 저녁 6시 LA 한인타운 로텍스 호텔(3444 W. Olympic Blvd.)에서 열린다. 문의 (213)385-4279.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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