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면 누구나 갖고 싶은 모피의 계절이 찾아 왔다.
모피 시즌을 맞아 한인 모피 업체들은 이달 들어 다양한 디자인과 색깔의 신제품을 내놓으며 모피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시중에 나온 모피는 일반 밍크에서부터 털을 짧게 깎아 가공한 ‘쉬어드’, 거친 털을 뽑아 부드럽게 만든 ‘플럭트 밍크’, 폭스, 세이블(담비), 토끼, 친칠라, 다람쥐, 라쿤(너구리), 램(어린양) 모피 등 종류와 털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모피는 더 이상 중년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올 겨울에는 젊은층을 겨냥, 재킷 형태의 블랙그라마 등 길이가 한층 짧아진 모피가 유행이다.색상도 브라운, 블랙, 베이지, 흰색 뿐 아니라 블루, 레드 등 화려하고 밝아졌다.
블랑쉐 모피(대표 최윤정)는 이같은 추세를 반영, 기존의 럭셔리한 긴 밍크 코트를 비롯 밍크 숄, 단추를 풀면 숄로 변형되는 재킷 밍크, 모피 조끼, 모자 달린 짧은 밍크코트 등 활동하기에 편하고 귀여운 느낌을 주는 모피류를 출시, 12~16일(오전 9시30분~오후 9시) 5일간 뉴저지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20% 할인 판매하는 신작 전시 세일을 한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의 밍크 조끼에서부터 안팎을 다 입을 수 있는 리버서블 밍크, 플럭트 밍크, 수 만달러에 달한 고가의 세이블 모피에 이르기까지 500여벌이 판매되고 이중 20, 30대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 디자인된 400 여벌의 신제품이 나온다.
블랑쉐 모피의 최윤정 대표는 “올해에는 모피의 길이가 짧아지고 색상도 화려해져 진바지나 청바지 위에도 입을 수 있는 밍크 재킷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뉴욕 모피도 이달 중순까지 신제품 모피를 20% 세일 판매중이다. 뉴욕모피의 한 관계자는 “모피 가격이 몇년새 크게 인상됐지만 모피 소비는 꾸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유행인 짧은 모피류가 젊은층 고객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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