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무역협회 사절단 30여명 MS 등 업계 방문
미국 벤처기업인들과 네트워킹, 투자방법 모색도
한국 무역협회(회장 이희범)가 파견한 IT 사절단 30여명이 8일 시애틀에 도착, 이틀간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관련 기업을 방문하고 첨단 기술의 흐름을 파악했다.
무역협회 고광석 전무가 이끄는 32명의 사절단은 5∼8일 샌프란시스코 방문에 이어 시애틀로 옮겨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스튜디오를 비롯,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제작회사인 트위스티드 페어와 바이오디젤 생산회사인 임페리엄 리뉴얼 등을 방문하고 미 기업 관계자들과 미래의 경영전략과 신기술의 흐름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일정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벨뷰 하이야트 호텔에서 100여 명의 미국 기업인들과 함께 네트워킹 모임에 참석, 정보교류 및 기업간의 투자방법을 모색했다.
고 전무는“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가 IT의 개발 및 발전에서 한국과 비슷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방문했다”며“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한국 무역협회 초청으로 이뤄진 한미 무역회담의 성공에 뒤이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IT사절단의 미국 프로그램을 주관한 한인 벤처 투자가 아이크 리씨는“보다 실질적으로 미 기업을 경험하고 한미 기업 간 네트워킹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선정했으며 네트워킹 모임의 초청기업 선정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씨는“이번 행사에 한미 기업들이 모두 큰 호응을 보였으나 예상외로 미국 내 한인 기업가들의 참여가 적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스튜디오 방문을 이끈 셰인 김씨는 “한국 기업가들의 열성에 놀랐다”며 이들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 발전된 IT를 미국 기업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네트워킹 모임에는 중소기업의 교육과 투자자 연결을 돕는 지노 모임의 캐티 해치 대표의 연설과 무역협회 고 전무의 연설이 있었으며 한류 설명회와 한인업체인 퀸텟 모기지, 아시아나 항공 및 XBOX의 발표회가 있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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