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구측 3% 인상안 거부 9% 요구
LA통합교육구는 교사들의 연봉 인상률을 최고 3%로 한다는 협상안을 내놨으나 LA 교사노조(UTLA)는 이를 즉각 거부하고 9% 인상안 관철을 위해 파업 등의 극한대처 방법을 쓰겠다고 위협했다.
LA타임스가 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교육구는 교사연봉을 3%인상하고 대신 완전한 헬스 베니핏을 제공하며 4~12학년 클래스 규모축소를 위해 1억달러를 할당한다는 협상안을 9일 내놨다. 교육구 법률수석자문위원인 케빈 리드는 “예산이 부족한 교육구가 교사들과 학생, 또 학교를 위해 할 수 있는 최대조건을 수용한 내용이다”고 교사노조가 이를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에 따르면 교사연봉이 9%가 인상된다면 약 3억6,000만달러가 추가 지출되며 그 액수는 교육구의 6,400여명 행정직원들의 총 연봉액수인 4억달러와 맞먹는다.
그러나 UTLA의 회장 A.J. 더피는 3% 인상안은 교사들을 모욕하는 내용이어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4만7,000여명의 UTLA 소속 교사들은 평균연봉 5만6,652달러의 박봉으로 학생들의 실력만 올리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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