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월드컵…이강석·이규혁, 남 500m 나란히 2~3위
한국 여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샛별’ 이상화(17.휘경여고)가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히렌빈 티알프 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디비전A(1부리그) 여자 500m에서 38.23초로 제니 볼프(독일.38초60)를 간발의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월드컵 포인트 100점을 따냈다. 3위는 중국의 최강 스프린터 왕 베이싱(38.70초).
지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5위를 차지해 안타깝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던 이상화는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거머쥐면서한국 여자 단거리 1인자임을 증명했다.
2006 세계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부 종합 1위에 올랐던 ‘기대주’ 김유림(16.의정부여고)은 39초97의 기록으로 공동 22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남자부 디비전A 500m에서는 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동메달 주인공 이강석(21.한국체대)이 35초25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35초10)에 0.15초 뒤지면서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
이강석의 뒤를 이어 이규혁(서울시청.35초31)이 3위를 차지했고, 권순천(23.성남시청)은 36초06으로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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