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앞두고 특수잡기 준비 분주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땡스기빙 데이’(Thanksgiving Day)를 열흘 앞두고 한인업계가 올 막바지 특수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그간 불경기로 저조한 매출에 울상을 짓고 있던 관련 한인업소들은 이번 땡스기빙 데이를 깃점으로 시작되는 할러데이 샤핑 시즌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일찌감치 고객 몰이에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여행업계. 한인 관광사들은 예년보다 1주 이상 앞선 지난 주부터 기존 핫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선상품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아나폴리스, 볼티모어, 쉐난도 동굴 등의 1박2일, 2박3일 코스는 물론 추수 감사절의 경우 따뜻한 지역이 강세인 것을 감안, 바하마나 캔쿤, 하와이, 올랜도 등 항공편을 이용한 장거리 코스도 특선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업체들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 매출이 지난해보다는 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관광의 관계자는 차차 관광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 등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모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업계에서는 이번 추수 감사절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 백화점과 선물센터점들은 땡스기빙 데이부터 시작되는 연말 할러데이 샤핑 대목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들 업소들은 예년보다 풍성한 할인 행사 및 판촉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각종 판촉 전략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용품백화점인 홈플러스 관계자는 “연중 최대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고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파격적인 가격할인 등 판촉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선물 수요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도파 백화점 관계자도 “다양한 판촉 행사 준비는 물론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핫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한 특선 기획 상품전을 통해 고객들의 소비심리를 파고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H마트, 한양마트, 아씨플라자 등 한인 대형식품점들도 고가 상품을 내세운 경품이벤트 등 전례없는 대대적인 사은행사를 통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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