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재개·과거 반성·용기 얻어
배우 이승연이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이승연은 최근 드라마 ‘사랑과 야망’ 종방연에 참석해 “하고 싶은 일을 못하는 것은 큰 고통이다. 다시 일을 시작한 후 정말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현은 2004년 위안부 누드 파문 이후 2년 동안 연기 활동을 중단한 후 ‘사랑과 야망’을 통해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승연은 ‘사랑과 야망’을 통해 ‘활동 재개’와 ‘자아 성찰’이라는 두개의 선물을 받았다. 이승연은 캐릭터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비춰본 후 반성을 통해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
이승연은 “드라마 속 내 역할은 정말 나와 비슷했다. 대사들을 통해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극중 한고은에게 ‘너는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내가 너를 믿는 것처럼 너도 너 자신을 믿어봐’라고 충고했다. 이 대사에 감동을 받은 이는 오히려 이승연 자신이었다.
이승연은 “대사를 하는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누군가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용기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과거는 지나간 일이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고쳐나가는 게 중요하다. 과거에 연연해하면 나와 주변 사람 모두에게 이로울 게 없다”고 말했다.
이승연은 “가능한 빨리 다음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평생 연기자로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말을 마쳤다. 연기를 통해 세상과 화해한 배우 이승연의 이후 활동에 기대가 모아진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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