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출연작 준비도중 CF 촬영차 귀국
배우 전지현이 금의환향했다.
전지현은 12일 CF 촬영차 미국 적응 훈련 도중에 귀국했다. 전지현은 25일 즈음 미국으로 건너가 할리우드 영화 촬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그녀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몇몇 CF 촬영 스케줄 때문에 부득이하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CF 촬영 스케줄이 꽉 짜여져 있어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바쁜 일정을 보내야한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최근 ‘와호장룡’ ‘영웅’ 등을 제작한 홍콩 프로듀서인 빌 콩과 손잡고 일본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제)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후 처음 고향으로 돌아왔다.
전지현은 이 영화의 여자 주인공으로 내정돼 미국에서 머무는 동안 영어 공부와 함께 영화 촬영 준비에 돌입한 상태다. 빠르면 내년초께 촬영에 들어가지만 벌써부터 할리우드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액션 연기 연습을 시작했다.
싸이더스HQ의 한 관계자는 “벌써 한달 넘게 액션 트레이닝을 받고 있다. 이미 국내 영화에 출연할 때 액션을 어느 정도 익혔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된 액션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무술 연습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
‘블러드…’는 2000년 개봉된 48분 분량의 호러 애니메이션이다. 칼을 무기로 사용하는 소녀 ‘사야’가 흡혈귀와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지현은 이번 영화 촬영을 앞두고 각종 도검류 사용법을 익히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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