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의 한인계 은행인 UCB 중앙은행(United Central Bank, 이사장 유동식)이 2005-6년 SBA 대출액 기준 미 전국 순위 2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미 연방기관인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가 올 9월말까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이 기간동안 SBA 총 대출 건수 293건, 전체금액 1억4,500만 달러로 미국 전역에서 21번째로 많은 비지니스 융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A 대출 전국 수위에 랭크된 은행은 시티뱅크로 8억7,200만 달러를 대출해줬고 다음으로 웰스 파고가 5억7,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인계 은행으로는 LA를 기반으로 성장해오다 지난해 달라스에도 진출한 윌셔은행이 전국 18위를 차지했다. 윌셔은행의 대출건수는 365건, 대출금액은 1억7,500만 달러이다.
달라스에 올해 진출한 나라은행과 한미은행, LA 중앙은행(Center BanK)도 각각 22, 23, 29위를 차지했다. 이 처럼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 20위권 대거 진입 성공은 미주 한인 경제규모가 그만큼 성장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밖에 미래은행도 6억5,000만 달러로 대출순위 38위를 기록했다.
한편 UCB 중앙은행은 지난 9월15일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최초의 타주 영업지점을 확보, 본격적인 타주 진출을 꾀하고 있다.
UCB 중앙은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여신규모가 4억2,600만 달러, 총자산이 6억5,7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