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 복합 기능의 ‘한인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휴스턴 한인 단체장들은 지난 10일 오전 회동을 갖고 건물면적 9,000 스퀘어 피트를 포함, 대지 1에이커 규모의 복합 ‘한인 커뮤니티 센터’를 한인타운 인근 쉐도우옥스(Shadow Oaks) 선상에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안권 변호사 사무실에서 열린 미팅에서 헬렌 장 한인회장, 김영만 미주 총연회장, 이선길 복지회장 등은 건물 소유주인 최종철씨를 만나 한인 커뮤니티 센터로 사용할 건물과 토지를 35만달러에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장 회장은 하루전인 11월 9일 한인회관에서 긴급 건축 위원회를 소집, 16명의 건축위원 및 한인 단체장들이 모여 건물 구입에 관한 투표를 한 결과, 만장일치로 가결돼 이날 매입 계약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장 회장은 매입 계약을 이처럼 서둘러 체결한 이유에 대해 “매도인(Seller)의 마음이 바뀔 것에 대한 염려와 다른 사람이 그 건물을 흥정, 가격을 올릴까 걱정이 됐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계약 체결 후 20일동안 서류상이나 건물 구입에 저해가되는 다른 문제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며 만일 하자가 드러나면 언제든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장 회장은 “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라 허름하지만 대지가 1에이커나 되기때문에 나쁜조건이 아니다”며 “리모델링을해서 사용하다가 나중에 재건축하면 된다”고 말했다.
건축 위원 중 한 명인 이상호 설계사는 휴스턴 시의 도시 계획안을 확인한 결과,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앞으로 한인회 이사회와 복지회 이사회에서 매입안을 가결해주면 서류 절차가 끝나는대로 계약을 클로징 할 예정이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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