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 닭곰탕의 한 종업원이 새로운 보양식으로 뜨고 있는 ‘오리도리탕’을 선보이고 있다.
보양식으로 각광…전문식당도 등장
“건강식 오리고기로 몸보신하세요”
성인병 예방 및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진 오리 고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리고기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점이 생겨나는가 하면 기존 보양식을 취급하던 식당이나 구이집들도 오리 로스나 전골 등을 메뉴에 추가하는 등 오리고기가 ‘새로운 보양 음식’으로 뜨고 있는 것.
새로운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오리 고기는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맛도 닭고기보다 훨씬 쫄깃하면서도 담백해 한번 맛본 사람들은 다시 찾을 정도로 인기라는 것이 요식업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설명이다.
오리 고기와 버섯 요리 전문점인 ‘자연 그리고 건강’은 다양한 오리 고기 메뉴로 손님들의 건강과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단호박 속에 매콤하게 양념한 오리 고기를 넣어 찐 매운 오리 호박찜과 오리와 버섯을 넣고 함께 끓여먹는 오리버섯전골, 오리 불고기 등을 선보이며 손님들로부터 점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계탕 전문점인 ‘3가 닭곰탕’도 매콤한 국물에 오리를 자작하게 끓여내는 ‘오리도리탕’을 선보여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가 닭곰탕의 한 관계자는 “매콤한 국물에 오리 한 마리를 모두 넣고 푹 끓여 맛도 좋지만 원기 회복에도 그만”이라며 “오리도리탕을 한번 맛본 손님들은 오리고기가 닭고기보다 더 맛있다면서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무제한 구이집 ‘마당쇠’는 기존 메뉴에 오리 로스를 새롭게 추가했으며 1인당 14.99달러짜리 무제한 구이에도 오리고기를 포함시켜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태다. 또한 가디나 구이집 ‘황소마을’도 기존 콤보 메뉴에 오리로스, 오리 주물럭, 오리전골을 추가해 손님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오리전골은 오리 고기를 다 건져 먹은 후 밥까지 비벼 줘 푸짐해 인기만점이다. 황소마을의 모니카 김 사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중 장년층 손님들은 특히 오리 고기를 많이 찾는다”면서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심한 요즘 보양식으로 먹으면 효과만점이라 톡톡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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