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체비 체이스의 색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퍼스널 샤핑 서비스 담당 디렉터 케이티 재거스가 물건을 고르고 있다.
최상의 삶을 원한다면 할러데이 샤핑 같은 것은 몸소 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을 시키면 된다.
‘메이시즈’ ‘노스트롬’ ‘니만 마커스’를 포함한 백화점들은 단골손님들에게 퍼스널 샤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저 지출액 같은 것은 없고, 따로 마련된 드레싱 룸에서 직원들이 골라 놓은 물건 중에서 선택만 하면 된다. 선물할 것이라면 포장해서 배달까지 해주므로 그저 명단만 넘겨주면 되는 것이다.
메릴랜드주 체비체이스의 ‘색스 피프스 애비뉴’ 백화점 퍼스널 샤핑 서비스 담당 디렉터 케이티 재거스는 어떤 손님들은 선물 하나 하나에 대한 생각을 다 하고 있지만 그저 총예산과 받을 사람의 이름만 넘겨주는 손님도 있다고 말한다.
“퍼스널 샤퍼가 바로 엘프”라고 말하는 재거가 예상하는 올 시즌 인기선물은 보석과 미리 포장해 놓은 버버리 스카프 등. 어떤 손님은 혹시 남편이나 아내가 물어볼 경우에 대비하여 자기가 받고 싶은 선물의 목록을 퍼스널 샤퍼에게 미리 쥐어주기도 한다는데 이제까지 판매한 것 중 가장 사치스러운 것으로는 검은 담비 털 코트와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들었다.
퍼스널 샤퍼를 이용할 경우 좋은 점은 선물을 받는 사람은 전문가가 한 포장과 사려 깊은 선물에 찬탄을 하겠지만 정작 본인은 전혀 부산을 떨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백화점은 퍼스널 샤퍼 이용 시 최저 지출액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그저 합당한 예산만 제시하면 된다.
그러나 보내는 선물이 모두 한 가게 물건이라는 점은 단점이 아닐 수 없다.
참고로 퍼스널 샤핑은 대개 미리 약속을 해야 하는데 지금이 바로 연중 가장 바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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