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아시아나, 12월 중순부터 인천행 좌석 거의 동나
이달말까지 요금 890∼960달러…내달이후 발권하면 더 오를 소지
대한항공은 내달 11일부터 월요편 추가
내달 중순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서둘러 항공권을 예약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시애틀 지점은 12월 중순부터는 시애틀-인천 직항노선이 거의 만석인 상태라고 밝히고 서둘러야 원하는 날짜에 예약이 가능하고 항공권도 조금이나마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김홍진 지점장은 지난달 85%에 달했던 예약율이 비수기에 들어간 현재는 75%로 낮아졌다고 밝히고 이달 말까지는 인천행 항공권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그러나,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내달 중순부터는 날짜별로 만석인 경우가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예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들을 위해 성수기의 일부 좌석을 확보해 놓았다며 내달 11일부터는 월요일편을 추가, 내년 1월 중순까지 주 5회(월·화·목·토·일) 운항체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평상시는 전체 탑승객 가운데 한인비율이 45% 정도지만 성수기에는 80%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박유정 지점장도 내달 중순이후 인천행 항공권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일부 항공편은 이미 예약이 만료됐다고 말했다. 미리 예약을 하면 다소 싼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박 지점장은 급하지 않은 경우에는 좌석에 여유가 생기는 연말을 이용하면 더 저렴한 요금에 항공권구입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박 지점장은 아시아나의 예약율이 이달 말까지 90%를 기록,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인천노선에 월·수·토요일 등 주 3회 운항하고있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르면, 인천행 왕복 항공요금은 이달 말까지는 주중 890달러, 주말 960달러선을 유지하지만 12월초부터는 1,090달러, 최고 성수기인 12월 11∼23일까지는 1,180달러로 오른다.
하지만 내달 들어서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는 이보다 더 요금이 오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일찍 예약해야 유리하다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말했다.
유학생 등 알뜰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노스웨스트 항공편은 일본을 경유, 갈아타는 불편은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750달러(이달 말까지 요금)에 항공권을 판매한다.
김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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