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녀와 잤을까’ 파격 섹시미 무장 관객 유혹
배우 김사랑(28)이 도도한 부잣집 딸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섹시미를 과시했다.
김사랑은 14일 서울 용산 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감독 김유성,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를 통해 농염한 섹시미를 선보였다.
’누가 그녀와 잤을까’(이하 ‘누가…’)는 엄격한 학칙의 미션 스쿨에서 벌어진 남고생 3인방과 여자 교생의 섹스 스캔들을 다룬 영화.
제작사는 그동안 여주인공인 김사랑의 S자 몸매와 과감한 노출, 그리고 하석진, 박준규, 하동훈, 이혁재 등과의 각종 에로 장면 등을 소재로 ‘섹시 컨셉트’의 홍보를 해왔다.
여주인공의 섹시미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홍보 당시와는 달리 실제 영화에서는 여주인공의 가슴 한 번 보여주는 것에도 인색한 것에 비해 ‘누가…’의 섹시 컨셉트는 허언이 아니었다.
김사랑은 여자 교생의 의상이 이렇게 야해도 괜찮은가라는 도덕적 물음 따위는 거리낄 것 없다는 듯 등장부터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고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최대한 강조한 몸에 꼭 붙는 초미니 원피스로 관객들을 유혹한다.
가슴뿐만이 아니다. 늘씬하게 쭉 빠진 다리와 잘록한 허리가 조금이라도 가려질 새라 미니스커트와 핫팬츠, 가터 벨트, 탱크 탑 의상 등이 총동원됐다. 이것도 모자란 듯 김사랑은 하동훈의 상상신에서 티팬티 차림의 맨살 엉덩이를 과감히 드러낸다.
여기에 김사랑의 몸매 곳곳을 ?으며 시종일관 관음적인 시선을 유지하는 카메라까지 가세한다.
하석진, 박준규, 하동훈이 분한 고교생 3인방은 각자의 스타일로 교생 엄지영(김사랑)과의 로맨스를 꿈꾸고 3인 3색의 성적 판타지는 ‘돌발 키스’, ‘최음제’, ‘자위 행위’ 등을 소재로 그녀를 따먹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영화는 성실라오 고등학교에 섹시한 여교생 엄지영이 부임해오고 축제 날 그녀가 한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를 추적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본 줄거리보다는 여교생을 상대로 음란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남자 고등학생들의 성적 환타지를 극대화 하는데 공을 들였다.
16일 개봉. 15세 관람가.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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