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에 이어 두번째 영예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45)가 미국 주간지 피플 선정 ‘살아있는 최고의 섹시한 남자’로 뽑혔다고 외신들이 16일 일제히 전했다. 클루니의 ‘현존하는 최고의 섹시한 남자’ 선정은 이번이 두번째다.
AP통신은 1997년에 이어 조지 클루니가 다시 한번 ‘현존하는 최고의 섹시한 남자’로 뽑혔다면서 지금껏 이 영예의 타이틀을 두 번 얻은 스타는 그의 절친한 친구인 브래드 피트 뿐이라고 전했다.
피플은 1985년부터 ‘현존하는 최고의 섹시한 남자’를 선정ㆍ발표했다. 첫번째 영예는 멜 깁슨에게 돌아갔으며 이후 톰 크루즈(1990), 브래드 피트(1995, 2000), 덴젤 워싱턴(1996), 주드 로(2004) 등이 바통을 이었다.
선정 소식에 세 번째 영광을 노리던 피트가 섭섭해할 것이라고 농담을 한 클루니는 하지만 피트에게 이번이 내게는 마지막 영광이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피플은 종합적인 요건을 고려해 클루니를 뽑았다면서 클루니가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총각으로 남아있다는 사실이 이번 선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클루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리아나’로 남우 조연상을 거머쥐고 동시에 ‘굿나잇 앤 굿럭’으로 감독상 후보에도 올라 여러가지로 행복한 한해를 보내게됐다.
한편 피플은 ‘올해의 남자’ 12명을 발표했는데 브래드 피트를 비롯, 제이미 폭스, 맷 데이먼, 저스틴 팀버레이크, 다니엘 크레이그 등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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