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난방용품 장만계절…꼼꼼히 체크해야
한국의 따뜻한 온돌방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왔다. 11월 중순으로 접어든 시카고에는 심한 날씨변화와 함께 뚝 떨어진 기온과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에 머물자 한인이 운영하는 백화점에는 난방용품을 장만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난방용품의 종류, 디자인, 가격, 용도 등이 매년 다양해지고 있어 고르기가 쉽지 않다. 특히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국산 선풍기형 히터는 한국의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라는 스티커가 있어 소비전력, 제조자, 원산지 등을 확인하거나 미국 규격에 통과했다는 UL마크의 부착여부를 눈여겨 보는 것도 안전한 난방용품을 고르는 한 방법이다.
선풍기형 히터는 발열체가 할로겐이냐, 세라믹이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몇년전만 해도 할로겐형이 세라믹형보다 훨씬 비쌌지만 근래 들어서는 각각 50~80달러, 40~60달러 등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할로겐형은 발열이 빠르고 밝기가 밝고 세라믹형은 예열 속도가 느린 대신 열에너지가 높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전기 전문가들은 전기 히터는 반드시 전용 콘센트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1500W 이상의 전열기는 벽에 설치된 콘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멀티콘센트에 2종 이상의 난방용품을 동시에 꽂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중외 갤러리아의 케이 박 대표는“할로겐형 히터는 원적외선 방출해 신경통에 좋아 최근 가격 하락과 함께 한인들이 즐겨 찾는 겨울 난방용품이다. 보통 한국에서 수입한 전기제품은 1년 동안 교환보증을 하고 있어 물건을 구입한 후 꼭 영수증을 보관할 것”을 부탁했다. 그는“대부분 한인업소에서 판매되는 난방용품은 품질이 확인된 제품이여서 안정성에 있어서는 한인들이 믿고 사용해도 된다며“월마트등 대형 마켓에서 중국산의 싼 난방제품을 고를 때에는 제품에 붙어있는 열효율 마크를 확인 할 것”을 권했다. <임명환 기자>
11/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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