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모기지 신청이 올시즌 최고 수준으로 다시 증가했다.
모기지 신청이 급증한 것은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떨어지면서 재융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 모기지 신청 건수는 이전 주보다 4.3% 오른 647.5(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모기지 신청 건수 증가는 잠정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과 함께 최근 침체된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기지 신청 지수는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폭등을 기록했던 지난 7월 527.6으로 가장 낮았다.
MBA는 또 재융자도 전체 융자 건수의 48%를 차지해, 지난해 10월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현재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9포인트가 떨어진 6.15%를 기록해 지난 1월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뉴저지주 포트리 소재 파인릿지모기지사의 고진성 사장은 “이자율이 낮을 때 가능한 재융자를 하자는 바람이 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BA는 변동 모기지로 융자를 얻었던 주택 소유자 중 상당수가 고정 모기지로 바꾸고 있다고 현 모기지 재융자 추세를 소개했다.
한편 최근 웰스파고은행이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앞으로 이자율 상승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자율이 계속 상승할 경우 재융자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택 소유주 7명중의 1명꼴로 변동모기지를 이용했으며 20%는 이자율 변동에 따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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