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무대
클래식 음악의 거장 바이얼리니스트 새라 장과 첼리스트 장한나가 12월 초 연이어 월트 디즈니 홀 무대에 올라선다. 본보가 공식 미디어 스폰서로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 장한나는 3일 오후 7시30분, 새라 장은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8시와 10일 오후 2시에 슈만, 쇼팽, 브루흐 등의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 고전음악을 사랑하는 한인들에 크리스마스가 일찍 찾아온다. 콜번 명사 시리즈로 초대된 장한나는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티엠포와 함께 하는 리사이틀에서 슈만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아다지오와 알레그로’(Op.70), 쇼스타코비치의 ‘첼로 소나타’(Op.65), 쇼팽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Op.65)와 ‘폴로네이즈 브릴란테’(Op.3)를 연주한다. 새라 장은 브루흐의 바이얼린 협주곡 1번을 체코의 마에스트로 지리 벨로라벡의 지휘아래 LA필하모닉과 함께 협연하며 드보르작의 교향곡 6번과 야나첵의 랩소디 ‘타라스 부리바‘(Taras Bulba)도 공연된다.
5세 때부터 고향 필라델피아에서 공연하기 시작한 새라 장은 6세에 줄리아드 스쿨에 입학해 8세에 뉴욕 필하모닉과 연주, 클래식 음악에서 가장 천부적이며 현혹적인 음악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실내악 연주자로서 명성을 높인 그녀는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 요요마, 에핌 브론프먼, 고 아이작 스턴 등과 협연했으며 그녀의 연주는 베스트 셀링 앨범과 TV 중계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장한나는 1994년 11세의 나이에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경연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일등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 현란한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하버드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있는 장씨는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2차례 그래미상 후보로 올랐다.
월트 디즈니 홀 주소는 111 S. Grand Ave. Los Angeles, CA 90012, 예매 및 문의는 (323)850-2000.
장한나(피아노, Sergio Tiempo)
피아니스트 티엠포와 첼로 연주
12월3일 슈만·쇼스타코비치·쇼팽곡
▲연주 일정: 12월3일 오후 7시30분
▲연주 곡목: Schumann: Adagio and Allegro, Op. 70
Shostakovich: Cello Sonata, Op. 40
Chopin: Cello Sonata, Op. 65
Chopin: Polonaise Brillante, Op. 3
▲티켓: 33~86달러
새라 장 (LA 필, 지휘 Jiri Belohlavek)
LA필하모닉과 바이얼린 협연
12월7~10일 브루흐 바이얼린 콘첼토
▲연주 일정: 7일 오후 8시,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8시, 10일 오후 2시
▲연주 곡목: Dvorak: Symphony No. 6
Bruch: Violin Concerto No. 1
Janacek: Taras Bulba
▲티켓: 39~135달러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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