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단체방문땐 기쁘게 안내”
이날 투어를 안내한 메리 머튼 큐레이터(사진)는 이번 전시를 직접 기획한 장본인. 가이드가 뮤지엄 투어 안내를 맡는 경우는 흔히 있지만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투어를 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투어를 끝내고 만난 머튼 큐레이터는 “낭만주의와 현대미술을 같이 전시하는 기회는 흔치 않아 이번 전시를 통해 낭만주의 그림과 현대미술을 잘 이해할 수 있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머튼 큐레이터는 “카스파의 그림은 독일 이외 지역에서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은 미국에서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머튼 큐레이터는 독일 회화와 관련해 “독일 낭만주의는 풍경화, 상징주의, 민족적 중세주의 세 가지 양식으로 표현됐으며 시각적 강렬함에서는 영국에 가깝고 더 엄숙한 성격을 띠고 뚜렷하게 종교적 주제들은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튼 큐레이터는 끝으로 “게티센터에서 일하다보면 많은 한인들을 만나게 된다”며 “오늘처럼 한인들이 단체로 방문할 때는 직접 안내할 수도 있으니 연락하라”고 친근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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