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한인계 업주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달라스 빅티(Big-T) 바자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고객들이 대피하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이 총격전으로 경찰의 추격을 받아오던 현상범 1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경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달라스 경찰국 공보관실의 제이미 매튜스(Jamie Matthews) 경사에 따르면 그동안 갱 사건과 연루돼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던 올해 24세의 제임스 데이비드 터너(James David Turner III)가 총격전 끝에 숨졌으며 중상을 입은 경관은 메소디스트 병원으로 긴급 호송돼 치료를 받은 결과,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은 이날 총격전은 AK-47 자동소총 총음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리는 등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으며 총격전 당시 주차장에 있던 고객들이 빅티 바자안으로 뛰어드는 등 한동안 공포상황이 이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