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주 회장,“회관이전 위한 초석 다질 터”다짐
현 회관 시가 50만여 달러…300만 달러 상가건물 물색
타코마 한인회장 및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옥순 선관위원장은 한인회장 후보 등록마감 시한인 18일 오후 5시까지 등록을 마친 후보가 이정주 현 회장뿐이라며 이 회장이 무투표로 연임됐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은 이상규 현 이사장과 함께 2007년 한인회를 한 해 더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현재의 한인회관이 한인타운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어려움이 있다며 내년 회관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 브로커인 이 이사장은“현 회관의 시가가 50여만 달러로 10만 달러 융자금을 제외한 한인회 순 자산은 40만 달러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한인회가 목표로 하는 건물은 300만 달러짜리 상가 건물로 최소한 100만 달러 계약금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사장은 현 회관부지가 1에이커가 채 안돼 개발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는 인근 부동산을 매입해 개발면적을 넓혀야 한다며“회관 이웃 부동산을 먼저 매입할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타코마 한인회관 이전은 이미 여러 차례 논의돼 왔지만 여러 이유로 계획단계에서 무산됐었다.
이번의 이전 논의 역시 충분한 준비 비용이 필요한 만큼 현 회관 매각대금 외에 한인사회의 후원금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실사작업 단계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한인회는 우선 회관이전의 당위성과 모금 가능한 후원금 실적 등을 먼저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 등록에 필요한 회장 및 이사장 공탁금은 지난 정기총회에서‘연임일 경우 공탁금은 면제한다’는 결의에 따라 접수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러닝메이트로 나선 부회장 및 이사장 추인 서류를 받으며 공탁금을 1월 말까지 완납하기로 약속해 예산부족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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