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시장, ‘베트남 참전 유공의 날’ 지정
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총연합회 출범 및 초대회장 취임행사가 11월18일 저녁 7시30분 휴스턴 아시아나 가든에서 이뤄졌다.
빌 화이트 휴스턴 시장은 미주 총연합회 출범을 축하, 이 날을 ‘베트남 참전 유공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주 각 지역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장과 전우들, 구본율 영사와 휴스턴 한인 단체장 등 약 120여명이 참석, 지켜보는 가운데 최원규 전 휴스턴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장이 미주 베트남참전 유공전우회 총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
최원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각 지역 회장단이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베트남전 참전은 국가 번영을 위한 헌신과 사명이었고 결국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상기했다.
채명신 전 주월 한국군 초대 사령관은 워싱턴 DC 지부의 정종만 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베트남 참전 전우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미주 한인사회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첨병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근 총영사도 구본율 영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최원규 미주 총연회장 취임을 축하한다며 한국은 자유 민주 수호와 세계 평화 기여를 위해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고 강조하고 베트남 참전 육유공전우회가 한인 동포들과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식 전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축사에서 “조국이 없는 민족은 멸시와 천대를 받아왔다”며 “북한의 핵으로 무장한 지금 우리도 핵무기 보유가 불가피하며 만일 이것이 힘들면 미국의 핵우산에 한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는 김진석 백마 유공 전우의 사회로 국민의례 및 순국선열과 전사한 전우들에 대한 묵념, 기수단 입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베트남전 사진 전시와 슬라이드 상영이 있었다.
<휴스턴=홍순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