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 ‘찬양의 선율’을 울려 퍼지게 한 제2회 미주 중남부 복음성가대회의 최고 영예는 김연향(달라스 루이스빌침례교회)씨에게 돌아갔다.
CFNI(Christ for the Nation’s Institute)에 재학중인 김씨는 18일 달라스 충현장로교회에서 열린 복음성가대회에서 ‘그래도’라는 제목의 복음성가로 12명의 경쟁상대를 물리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모두 13개 팀이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에서 1등과 2등상은 멀리 타주에서 달라스를 방문한 원정팀들에게 돌아갔다.
오클라호마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정효진(오클라호마 비젼교회)씨와 플로리다 탬파에 날라 온 김한선(플로리다 탬파순복음교회)씨가 각각 1등상과 2등상을 차지했다.
3등상은 어스틴 주님의 교회의 한영빈씨가 거머쥐었고 장려상은 달라스 세미한교회의 홍제니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의 입상작은 모두 솔리스트 참가자들의 작품들. 반면 그룹사운드나 중창단은 한 팀도 입상순위에 들지 못해 음악 쟝르별 다양성 확보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성악가 김경희씨는 워낙 다들 잘해 심사하는데 애로가 많았다면서 등수가 반드시 하나님 찬양의 순위를 나타내는 것만은 아니다며 입상권에 들지 못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타지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찬송가 실력을 겨루는 이런 기회가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진행자로는 New Song 교회의 하청일 장로가 봉사했고 본 행사에 앞서 달라스 수정교회 전흥식 담임목사의 축하메시지 전달이 있었다.
특별 초대순서에서는 소프라노 김준영씨가 ‘시편 23편, 나의 여생’을 찬송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복음성가대회 실황은 기독교 위성방송인 CTS측이 녹화, 편집 작업을 마친 후에 미주 50개주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
<달라스=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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