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올림픽지점 헬렌 김 지점장(앞줄 맨 왼쪽)과 직원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긴 역사 만큼 알찬 실적”
82년 개장… 예금-대출 3억5,000만달러
“한미은행 1호점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로 은행권 최고의 서비스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미은행 올림픽지점(지점장 헬렌 김)은 한인 은행권에서 가장 오래된 영업점 중 하나로 로컬 한인 은행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982년 9월 당시 한미은행 본점으로 문을 연 뒤 퍼시픽 유니언 은행이 한미로 합병되기까지 20년이 넘게 한미은행의 제1지점 역할을 해왔다.
현재 예금 1억9,000만달러, 대출 1억5,600만달러 수준으로 여수신고 규모가 3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대형 지점인 한미 올림픽지점은 총 19명의 직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오랜 전통에 걸맞게 안정되고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강점이라는 게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또 대로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널찍한 객장에다 한인타운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타운내 은행 지점들 중 가장 출입이 편리한 곳 중 하나라는 평가다.
역사가 긴 지점이다 보니 그만큼 지점에서 장기근속하고 있는 직원도 많은 게 한미 올림픽지점의 또다른 특징이다. 이곳에서만 10년 이상 일해오고 있는 직원들이 3명이나 되고 특히 데보라 윤 오퍼레이션 매니저는 첫 입사 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같은 지점에서만 일해온 터줏대감이라고 한다.
이같은 베테랑 직원들을 중심으로 직원 전체가 튼튼한 팀웍을 이루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감 있고 적극적인 대 고객 서비스에 임하고 있다고 윤 매니저는 설명했다. 헬렌 김 지점장은 “직원들이 1인 다역을 맡아 매우 효율적으로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헬렌 김 지점장 역시 83년 입사 후 23년째 한미은행에서 한 우물만 파고 있는 베테랑이다. 올림픽지점 노트 오피서를 거쳐 웨스턴지점 마케팅 오피서와 부매니저를 역임했으며 3년전 올림픽지점장으로 부임한 뒤 지역본부장을 겸하고 있다.
지역본부장으로서 프라이빗 뱅킹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는 김 지점장은 “주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본 금융 서비스에서부터 퍼스널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챙겨드리는 프라이빗 뱅킹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주류은행들과 맞먹는 제대로 된 토털 뱅킹 서비스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