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보험료 절감 묘안
미국 기업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이나 노조 파업이 아닌 매년 치솟기만 하는 건강보험료이다.
많은 기업들의 경우 건강보험 비용 증가율이 매출이나 순익 증가율을 능가하면서 기업의 재정상태를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자립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마다 회사 이윤을 갉아먹는 건강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
최근 기업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건강 예방’프로그램이다. 직원들에게 연례 의료검진, 여성 유방암 검진, 금연 프로그램, 헬스클럽 가입 등의 혜택을 줌으로써 기업과 직원이 부담하는 건강 보험료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다.
건강보험 비용이 낮을수록 직원이 부담해야 하는 디덕티블과 코페이먼트를 낮춰주는 것도 새로운 시도 방식이다.
이밖에 직원의 건강보험료 관련 지출에만 사용할 수 있는 구좌를 개설하는 옵션을 제공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회사가 일부 보조를 하는 경우도 있는 이같은 건강보험료 구좌를 제공하는 기업이 올해는 6%에 달해 1년 전의 2%에 3배나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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