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회, 심스 행정관 요청보다 2천4백만 달러 줄여
올해보다 5억 달러 늘어…보건소 활동비 등 증액
킹 카운티 의회는 경기호황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세수를 바탕으로 올해보다 5억달러 가량 늘어난 총 38억6천만달러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카운티 의회는 론 심스 수석행정관이 제출한 예산계획안에서 2천4백만달러를 삭감했으나 예산심의를 총괄한 제인 헤이그 의원(공화·벨뷰)은 “적은 예산으로도 이전과 같은 수준의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알뜰 예산”이라고 자찬했다.
의회는 카운티 정부가 내년에 완공되는 신 청사로 이전하면서 중고 가구를 구입토록 요구하는 등 160만 달러를 삭감하고 예비비와 일부 기타항목의 지출도 줄였다.
심스 행정관의 대변인은 시의회의 예산조정은 사전에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며 심스 행정관이 이를 쾌히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의회는 이밖에도 메트로 트랜짓 버스에 다음 정차지를 알리는 전자 알림판을 설치하도록 250만달러를 배정하고 정류장 대기소의 공간 확장에도 73만달러를 배정했다.
의회는 셰리프국이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적사항을 업무에 반영하거나 주민불만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관련예산을 증액했다.
이와 함께, 예산 난으로 폐쇄를 고려했던 노스게이트와 바슬 지역 보건소가 연중으로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을 지원했다. 또한, 전면적인 우편투표제의 시행을 앞두고 선거보안과 안정성확보에 필요한 관련예산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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