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전직 한인회장단 10여명은 지난 18일 킬린 고바우 식당에서 긴급 모임을 갖고 회장 선임 공고 문제와함께 최근 불거져 나오고 있는 한인회장 출마 자격문제를 집중 토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출마자격 시비의 핵심 관건인 출마자의 범법사실 여부 문제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시각을 같이 했지만 해결대안에 대해서는 제각각의 입장을 취했다.
우선 정금조 선거관리위원장과 윤승배 선거관리위원은 모든 결정은 회칙에 따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윤중근 전직회장단협의회 회장은 모든 것은 회칙대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출마자가 있을 경우에는 여러가지 면을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에 나선 심상대 현 한인회장은 출마자가 나올 경우에는 현평성에 맞춰 밀어주자고 말한 반면 여이준 초대한인회장은 법은 반드시 준수되어야 만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유진 전 회장은 반면 회칙을 바꿔서라도 한인회장으로서 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킬린=윤정배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