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뱅크’ 포트리점 인수, 내년 상반기중 영업개시
윌셔스테이트은행(행장 민수봉)이 미국계 은행인 ‘로얄뱅크’의 포트리 지점 인수를 통해 뉴저지에 진출한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윌셔은행은 펜실베니아에 기반을 둔 미국계 은행 ‘로얄뱅크’의 뉴저지 포트리 지점 인수를 위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은행 당국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윌셔은행은 향후 3∼4개월 내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을 예정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뉴저지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윌셔 은행은 포트리 점을 발판 삼아 그간 뉴욕에 국한됐던 미동부 영업망을 내년부터 뉴저지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로써 윌셔은행은 지난 5월 리버티은행을 인수, 뉴욕에 첫 진출한 후 채 1년도 안 돼 또다시 뉴저지에 진출할 전망이다.
한편 윌셔은행의 이번 로얄뱅크 포트리점 인수 계약으로 뉴욕에 이어 뉴저지에서도 한인은행들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뉴저지주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이 5개점, BNB은행 2개점이 운영 중에 있으며 신한뱅크아메리카는 미국계 은행 프라비던트뱅크 오라델지점 인수를 통해 늦어도 내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나라은행의 경우 현재 주은행국에 독립법인 설립 형태로 차터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한인은행의 관계자는 “윌셔은행의 로얄뱅크 포트리점 인수로 한인 은행들 간의 고객유치 경쟁이 이제 뉴욕에서 뿐만 아니라 뉴저지에서도 전면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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