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워싱턴DC 경찰국 사상 최초로 여성 국장이 탄생한다.
애드리언 펜티 시장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워싱턴DC 경찰국 소속 경찰관 3,800명의 총수로 캐시 레이니어(사진)를 지명했다.
그의 나이는 올해 39세로 순찰 경찰관으로 경찰국에 받을 디딘지 16년만의 고속 승진이다. 그는 내년 1월2일 교체되는 찰스 램지 현 국장의 발탁으로 폭탄제거반장, 기동타격대장 등을 거쳐 특수작전국장으로서 워싱턴 경찰국의 국토안보와 반테러 업무를 지휘해왔다.
레이니어 국장 지명자는 홀어머니가 2남1녀를 키우느라 고생하는 것을 보고 자랑스러운 딸이 돼야 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여성 경찰관으로서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며 흑인이 더 많은 워싱턴 DC에서 백인 여성 국장의 역할이 역시 쉽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으나 국장으로 해야 할 일을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