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너스 네트워크’ 내달 발족 … 공동 이익사업 등 본격 운영
전미 한인 세탁업소들의 비즈니스 연합체인 ‘클리너스 네트워크’(Cleaners Networks)가 내달 닻을 올린다.미주한인드라이클리너스총연합회(‘미주총연’·회장 연인선)는 미 전역에 흩어져 있는 3만여
세탁소들을 한데 묶어 공동 이익사업을 펼칠 ‘클리너스 네트워크’의 발족식을 12월 초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주총연의 클리너스 네트워크 결성은 업종 다각화로 회원들의 이익 증진을 도모한다는 것은 물론 업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타 업계에서도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있다.클리너스 네트워크의 주요 사업내용은 회원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폴리백과 행거스에 대기업들의 홍보 로고를 삽입하거나 업소 내에 유명 상품 포스터를 부착 또는 고객들에게 샘플 배포 등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클리너스 네트워크가 성공적으로 가동될 경우 공동 광고 등을 통한 이익 창출 외에도 각 회원업소 매출 증대 효과는 물론 지역협회와 총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총연은 이를 위해 내달 초 발족식 후 전미 33개 지역협회 중심으로 대대적인 회원 영입활동을 시작, 내년 3월 경 첫 공동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첫해 회원 모집 목표는 5,000명으로 2008년 1만 명, 2009년에는 최대 3만명까지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총연 측은 특히 효율적인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미 대형 광고기획사인 ‘인게이지 애드버타이징’사와 업무 제휴를 체결, 안정적인 광고 수주 시스템을 마련했다.연인선 미주총연 회장은 “그간 수개월에 걸친 시장 조사 결과, 이번 비즈니스 그룹 추진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미 전역의 회원업소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 세탁 비즈니스 연합체 출범을 위해 현재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클리너스 네트워크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이용, 최근 세탁업계의 당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문제 대처를 위한 전문가 고용과 낙후된 지역 협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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