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사고 후 아들 남기고 귀가한 여 공무원 해명
당시 뇌진탕으로 어지러워…시장이 선처 탄원서
음주운전 하다가 자동차가 전복된 후 아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고 걸어서 집에 돌아온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스노퀄미 여성이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지난 19일 새벽 3시경 결혼식에 참석한 뒤 큰 아들 캘리야(29)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데브라 왈라윗차(49)의 변론을 맡은 데이빗 앨런 변호사는 왈라윗차가 아들이 걸어서 집으로 돌아간 간 것으로 판단해 자신도 0.5마일 거리를 걸어 귀가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앨런 변호사는“그녀가 사고에 따른 뇌진탕으로 어지러워 평소보다 판단능력이 떨어졌다”며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고차량은 아침 7시30분 경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발견당시 차안에는 아무도 없어 경찰은 처음 홍수로 떠내려 온 차로 판단했다. 하지만 차안에 혈흔이 발견돼 인근을 수색한 결과 차에서 튕겨져 나온 청년의 사체를 발견해 수사를 벌였다.
사건발생 후 10시간만에 경찰서를 찾아온 왈라윗차는 자신이 차를 운전했으며 사고발생 직전 아들과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퀄미 시청에서 서기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는 왈라윗차는 맷 라슨 시장 등 동료직원이나 이웃으로부터 좋은 평판을 받고 있으며 20일 보석금 없이 석방될 수 있도록 라슨 시장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