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유 뉴욕일원 6개..1개는 협상중
뉴욕시 일원에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현재 뉴욕주 업스테이트와 뉴저지, 필라델피아 등지에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은 최소한 5명에 달하고 있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으로는 뉴욕주 업스테이트 소재 뉴욕 컨추리 클럽(스프링 밸리)의 조전식씨와 맨하탄 우즈(웨스트 나이액) 골프클럽의 켄 리씨, 뉴저지 소재 블루헤론 파인스(애틀랜틱시티)의 라크포드 전씨, 리버베일 컨추리클럽(리버베일)의 계광호씨, 필라델피아 인근 소재 JC 멜로즈 컨추리클럽(첼튼햄)의 정영인씨 등이다.
여기에 경영인의 부인이 한인인 뉴욕주 업스테이트 소재 스완레이크 골프장까지 감안하면 뉴욕주와 뉴저지, 필라델피아 일원의 한인 소유 골프장은 최소한 6개에 달한다. 또한 한인 이 현재 인수 계약을 협상중인 롱 아일랜드 소재 미들 아일랜드 컨추리클럽까지 합치면 7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뉴욕 일원에서 아시안계 사업가가 골프장을 소유하는 사례는 1990년 초반만 하더라도 일본인들이 주도했지만 지난 10여 년 간 한인들로 바뀌고 있는 추세이다.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한인들 중 정영인(전 뉴욕평통 회장)씨를 제외한 나머지는 비록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한인 골퍼들의 편의를 고려한 영업방침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완레이크 골프장은 클럽하우스 식단에 라면과 국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블루헤론 파인스 골프장은 한인들을 위해 호텔 숙박과 한국 음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한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은 모두 골퍼들이 인정하는 정상급 코스들이다.이들 한인들은 “골프장 운영이 일반인들의 생각과는 달리 상당히 어렵고 힘든 비즈니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뉴저지 리버베일 컨추리클럽을 매입한 계광호씨는 “많은 사람들이 골프장 운영이 쉽게 앉아서 돈을 번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 처음에 투자액수도 많이 들어가지만 엄청난 관리비용도 소요된다”며 “골프장의 성공여부는 주말이 아닌 주중에 많은 골퍼들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지원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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