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속성장 하고 있는 ‘펀태스틱 플레이 센터’.
‘Pump It Up’‘Little Gym’등 급성장
노래방·카페 컨셉 가미한 곳도 등장
‘부모의 지갑을 여는데는 자녀가 최고’
어린이를 겨냥한 신종 프랜차이즈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관련 사업은 놀이방과 노래방을 합친 새로운 개념의 어린이 레크리에이션 사업이다. 부모 입장에서는 돈을 지불해도 안심하고 어린이들을 맡길 수 있고 개인이 갖출 수 없는 각종 놀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들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최근 새로 시작된 어린이 관련 프랜차이즈만해도 5, 6개로 각각 무서운 기세로 가맹점수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부터 가맹점이 본격적으로 오픈하기 시작한 ‘Funtastic Play Center’ 프랜차이즈는 어린이들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거나 직접 악기를 치면서 노래를 부를 수 있고 각종 놀이터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모들은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컴퓨터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부모가 함께 있어야 하지만 원하면 추가로 돈을 지불하고 어린이를 맡길 수 있다. 어린이당 하루 8달러를 지불하면 시간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창업비용은 가맹비 3만5,000달러, 장비 10만달러, 장소 구입비 8만달러 정도면 시작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Pump It Up’ 프랜차이즈는 이미 148개의 가맹점이 오픈한 상태이며 90개 가맹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Gymboree Play & Music’ ‘Discovery Zone’ ‘Little Gym’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어린이 관련 프랜차이즈이다.
기존 업체로는 ‘Chuck E. Cheese’가 어린이 놀이터 시설을 대폭 확장하면서 부모와 어린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프랜차이즈가 사업 측면에서 인기가 높은 이유는 부모들이 자신들을 위한 지출에는 인색할지 모르지만 자녀를 위해서는 지갑을 여는데 주저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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