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 윌셔지점 크리스틴 함 지점장(오른쪽 세 번째)과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1대1 원스탑 서비스 제공”
신규계좌서 송금까지… 한미네트웍 강점 활용
“쾌적한 분위기에서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일대일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윌셔지점의 크리스틴 함 지점장은 지점의 특징을 한 마디로 이렇게 설명했다. 함 지점장을 포함 7명의 전 직원들이 일반 창구 업무에서부터 신규 계좌 서비스와 송금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업무를 한 자리에서 처리해준다는 것이다.
우리아메리카 윌셔지점은 뉴욕에 본점을 둔 이 은행이 남가주 지역에서 처음 개점한 캘리포니아 1호점이다. 지난 1월 개점 이후 이 은행의 남가주 지역 영업망 확장의 교두보 역할을 해왔다고 함 지점장은 설명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 윌셔지점은 한국 우리은행의 현지 법인으로서 미국과 한국을 잇는 광범위한 네트웍을 이용한 글로벌 금융 서비스가 가장 독특한 장점이라는 게 함 지점장의 설명이다.
함 지점장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때 우리아메리카 네트웍을 이용하면 적은 수수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며 “또한 원화 환전 공식 지정 은행이라 미국내에서 언제든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수 있는 유일한 은행”이라고 말했다.
또 유학생과 초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과 동시에 창구에서 신용카드와 체킹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지상사 및 스몰 비즈니스 대상 대출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함 지점장은 덧붙였다.
함 지점장은 이어 “고객들에게 최대한 만족스럽게 이같은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직원 연수 프로그램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며 “특히 입사후 뉴욕 본점과 한국 우리은행을 직접 방문해 견학하고 연수 과정을 밟는 프로그램은 우리아메리카은행만의 특징”이라고 전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현재 신규 계좌 오픈 고객들에게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10만달러 이상 정기예금(CD) 예치 고객에게 연 이율 최고 6.0%까지, 적금의 경우 기간에 따라 4.5~6.0%까지 이자를 부여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하고 있다.
함 지점장은 “최근 문을 연 우리아메리카 올림픽지점, 그리고 내년초 개점 예정인 가든그로브와 풀러튼지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들을 더욱 편리하게 모실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열심히 고객들의 금융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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