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로빈 꼬시기’서 다니엘 헤니와 연기 호흡…
키스신, 기대만큼 분위기도 좋더라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엄정화가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감독 김상우, 제작 싸이더스FNH)로 새로운 스타 다니엘 헤니와 연기 호흡을 맞췄다.
27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미스터 로빈 꼬시기’의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엄정화는 영화 속 민준이라는 인물과 사랑을 하는 방법이나 상처를 받는 모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실제의 내 모습과 동질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영화 속 배역을 설명했다.
능력있는 여성이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실연만 당하는 독신녀 민준 역을 맡은 엄정화는 주위에서 ‘나이도 있으니 그냥 적당한 사람 만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진짜 내 짝은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내게 사랑의 해답을 내려준 영화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현대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적지 않은 양의 영어대사를 소화한 엄정화는 영어 대사가 쉽지 않았는데 다니엘 헤니가 많이 도와줬다며 영어 잘하는 사람이 옆에 있으니 큰 도움이 되더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다니엘 헤니와의 영화 속 키스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엄정화는 키스를 하게 되는 상황 설정들이 재미있었다면서 키스신 당시, 기대만큼 분위기도 좋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서두르느라 긴장감도 만만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일에 있어서는 능력을 인정받지만 사랑에는 서툰 한 여성이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남자를 만나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엄정화와 다니엘 헤니의 주연작이다. 12월 7일 개봉.
[기사제휴]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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