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고객 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들에게 한발 짝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현성 나라은행 잭슨하이츠 지점장이 밝히는 영업 마인드다. 지난 1986년 뉴욕제일은행 시절 문을 연 잭슨하이츠 지점은 올해로 개점 20주년을 맞이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점포로 퀸즈 루즈벨트 에비뉴와 78가 코너 한자리를 지금껏 지켜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한인 상인들이 대거 이 지역을 떠난 후 상대적으로 히스패닉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한인과 히스패닉 고객 비율이 6대4까지 달하고 있는 상태. 이 같은 지역 환경을 고려, 직원 11명 중 3명을 히스패닉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가 하면 히스패닉 커뮤니티 데스크를 운영 중에 있다. 그렇다고 한인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가 소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여느 지점보다 차별화된 품격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게 이 지점의 특징이다.
1년6개월 전 김 지점장이 부임한 뒤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한인 고객들에게 필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지점장은 “예금은 물론 대출, 무역금융 등에 이르기까지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을 지점에서 직접 도와 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면서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은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적극적인 서비스를 하다 보니 대출이 현재 7,500만달러, 예금이 4,800만달러 정도로 지난해보다 각각 37%와 21% 씩 뛰었다고 한다.
김 지점장이 밝히는 나라은행 잭슨하이츠 지점의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영 파워’다. 30대 지점장인 김 지점장을 비롯 대부분의 직원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포진해 있는 것. 이 같은 영 파워가 타성에 젖기 쉬운 은행 지점 분위기를 보다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업무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게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론 오피서 출신으로 은행 경력이 13년째인 김 지점장은 “은행간 경쟁이 치열한 요즘이지만 은행 업무의 기본은 고객 만족임을 잊지 않고 있다”며 “항상 가족처럼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718-335-2000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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