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0세된 골든리트리버 걸음 둔해졌는데
<문> 10세 된 골든리트리버를 기르고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설 때 힘들어하고 걸음걸이도 둔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잘 뛰어 다녔는데 낯선 사람이 와도 그렇게 옛날 같이 야단법석을 치지 않습니다.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답> 대형견은 10세 이상이 되면 노견으로 분류되며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골격계통에 이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골든리트리버나 셰퍼드 같은 종류는 골반과 척추의 질병이 다른 애견에 비해 다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귀하의 애견은 우선 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척추강직 척추증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척추골절, 레그퍼티스 질환, 종양이 발생해서 행동의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촬영, 혈액검사 등을 실시해 정확한 병명을 찾아내기 바랍니다.
현재 탁월한 약과 주사제 등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또한 관절염일 경우 6개월 이상 복용시켜도 좋은 약품들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문>2세된 애견 잇몸에 큰 상처, 치료법은
<문> 2세 된 요크셔테리어를 기르고 있는데 장난을 치다가 잇몸이 치아에서 떨어져 나와 너덜거립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되는지요.
<답> 요크셔테리어나 말티스, 포메라니언 종류는 선천적으로 치아가 약하므로 항상 치아에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조금만 방심을 해도 치아를 모두 잃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칫솔질을 어려서부터 해준다면 심각한 증세는 방지할 수 있으며 지금이라도 칫솔질을 해 줘야 합니다.
예전에는 치아에 붙어 있는 잇몸이 떨어지면 복원시키는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닥시로브’(Doxirobe)라는 부착제로 시술하고 있으며 우수한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문> 5세된 치와와 자주 출산, 분만시 주의점
<문> 5세된 치와와를 기르고 있는데 그동안 새끼를 네번 낳았습니다. 두번은 사산을 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분만할 때 주의사항을 알려 주십시오.
<답> 작은 애완견의 경우 분만에 있어 체형과 체격 그리고 성격상의 문제로 신생견의 생존율이 낮은 편입니다. 생존율은 분만유도의 시기와 방법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정상분만은 6~12시간 전부터 행동의 변화가 뚜렷해지는 1차 진통 즉 불안, 배뇨 자세의 비정상, 99도 이하의 체온저하 등의 증상이 수반되며 진통의 강도가 높아지면서 첫 새끼를 분만하게 되고 잠시의 휴식의 거친 후 다음 새끼 분만을 위해 진통이 반복되는 순서를 거칩니다.
일반적으로 분만 간격은 2시간 이내이며 첫 새끼 분만 뒤 8시간 내에 태내의 모든 새끼를 분만해야 애완견이 안전합니다. 첫 새끼가 1차 진통 후 4시간 내에 분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게 되므로 반드시 병원에 데려 가기 바랍니다. 각 새끼의 간격은 1시간 이내가 제일 안전하고 그 이상 걸릴 경우 역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말티스가 가장 높고 요크셔테리어가 뒤를 잇고 있습니다.
수의과 상담(626)919-7661
손수웅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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