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샤핑 시즌 소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2월 매출증가 기대 못미치자
새벽부터 문열고 만회 안간힘
타운업계도 송년세일로 승부수
25일 성탄절 직전의 주말 이틀을 정점으로 올 크리스마스 샤핑 시즌이 마무리 된 가운데 올 연말 시즌 온라인 샤핑 부문 매출은 크게 늘었으나 일반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번 주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의 열기가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전국 4만5,000곳의 소매 업체 매출을 종합한 샤퍼트랙 RCT사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직전 토요일인 23일 전국의 샤핑 매출은 총 87억2,000만달러로 지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블랙 프라이데이’의 매출 89억6,000만달러에 약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들어 전국 소매업체들의 주간 매출 실적도 지난해에 비해 4.3%가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5% 증가에는 미달했다고 RCT사는 밝혔다.
이와는 반대로 온라인 샤핑은 올해 특히 호조를 보여, 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네트웍사 집계 결과 올 11월부터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기간 동안 온라인 부문 매출은 총 21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샤핑몰 등 일반 소매업체들은 26일 시작되는 포스트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에 기대를 걸면서 대대적인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날 하루를 휴업한 메이시스와 노스트롬 등 주요 백화점들은 애프터 크리스마스 세일 첫 날인 26일 평소보다 개점시간을 앞당겨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고 밀려드는 샤핑객들을 맞는다.
한인타운에서도 일부 업소들이 크리스마스에도 정상영업을 하는 등 대규모 세일을 통해 애프터 크리스마스 대목 잡기에 나서고 있다. 25일에도 문을 연 팔레스뷰티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빅세일을 연장해 실시하고 있고 뮤직플라자도 송년 스페셜 특가 할인 대세일을 실시하는 등 올해 마지막 한 주 애프터 크리스마스 샤핑 신드롬을 노리고 있다.
한편 성탄절인 25일 한인타운의 주요 소매업소와 대부분 상가들은 문을 닫았으나 성탄절 직전 주말 이틀 동안에는 주요 샤핑몰과 소매업체들에는 가족·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구입하려는 막바지 샤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 토요일인 23일 타운내 주요 식당들에는 연휴를 즐기려는 외식객들이 몰려 일부 인기 식당들에서는 줄이 한 시간 넘게 이어지기도 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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