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과 이찬의 폭로전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대립할뿐 도무지 일치되는 부분을 찾기 힘들다.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민영과 이찬은 상반된 주장만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눈물을 쏟아가며 진실임을 호소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일까. 양측의 상반된 주장이 엇갈리는 쟁점들을 짚어봤다.
# 유산의 원인
이민영은 이찬에게 복부를 걷어 채여 유산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찬은 복부를 걷어찬 적이 없다고 반발하며 자신이 유산하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이찬은 이에 관한 진실을 법정에서 밝혀내겠다고 다짐하기까지 했다.
# 상습적인 폭행
이민영은 결혼 전에도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폭행 이후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는 이찬의 모습에서 결혼하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나 이찬은 상습적인 폭행은 절대 없었다고 강조했다. 모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방송한 6월 폭행 목격자에 대해서도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 신혼집을 둘러싼 갈등
이찬은 파경의 배경이 된 폭행 사건이 신혼집 장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상식에 어긋나는 요구를 하는 이민영과 이민영 어머니의 태도에서 갈등이 시작됐고 폭행으로 이어졌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이민영은 폭행과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했다.
# 26일 청평 모텔에서의 만남
이찬은 혼인 무효를 합의한 뒤 26일 이민영과 만나 경기도 청평의 한 모텔에서 7,8시간 동안 함께 하며 관계를 돌이키도록 노력하자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폭행으로 인해 이민영이 코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은 사실을 반박하는 근거가 될법한 정황이다. 이에 이민영은 26일 만나서 관계를 완전히 정리했을 뿐이고 모텔은 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이민영 어머니의 피해배상 요구
이찬은 20일 폭행 사고 이후 이민영 어머니가 혼인 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와 CF 못 찍은 것에 대해 5억원 이상의 피해보상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민영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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