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교통사고를 당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범수는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도중 자신의 승합차인 밴이 BMW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이범수는 이로 인해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시에서 진행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외과의사 봉달희’(극본 이정선ㆍ연출 김형식) 촬영 현장에 지각했다.
이범수는 범퍼가 깨진 정도로 경미한 사고였다.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수습 과정이 길어져 촬영 현장에 기각하게 됐다.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최근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밴을 아직 지급받지 못했다. 이범수는 임대한 밴으로 촬영장을 이동하는 도중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사고를 수습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다.
마침 이날 ‘외과의사 봉달희’의 촬영 현장을 공개하는 날로 이범수는 본의 아니게 지각 소동을 벌여야 했다. 이범수는 임대 차량이라 사고 처리하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범수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에서 냉철한 외과의사 안중근 역할을 맡았다. 이범수의 드라마 출연은 이번에 처음이다. ‘외과의사 봉달희’는 오는 17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문미영 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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