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정원’ 무대 인사마다 응원 넘쳐
배우 지진희가 중국어권에서 ‘한류 스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진희는 4일 개봉된 영화 ‘오래된 정원’(감독 임상수 제작 MBC프로덕션)의 무대 인사를 다닐 때마다 중국어권 팬들의 응원이 넘쳐 행복해 하고 있다.
지진희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현재 중국어권에서 확인된 지진희의 팬 클럽 숫자만 130여 개이고 인원은 10만명이 넘는다. 영화 ‘중천’의 정우성에 이어 지진희를 보기 위해 소속사로 찾아오는 팬들이 많다. 정우성이 일본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면 지진희는 홍콩 대만 등 중국어권 팬들이 좋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진희가 ‘오래된 정원’의 무대인사를 다니면 중국어권 팬들은 그를 보기 위해 직접 한국을 찾아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전언이다.
지진희는 영화의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할 때 무대인사를 위해 이동할 때 아시아 팬들의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내 영화를 보기 위해 한국까지 와 주시고 응원해 줘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심지어 몇몇 아시아 팬들은 ‘오래된 정원’ 속 대사를 홍콩 대만 일본어로 된 번역본을 공유한다고 전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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