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이 담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난다니 꿈만 같아요.
’월드 스타’ 비가 8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대한항공-비 레인스 커밍(Rain’s Coming) 월드 투어 업무 제휴 조인식’에서 자신의 모습이 그려진 비행기를 보고 감격해했다. 비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의 대중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 서겠다. 내 능력과 재능을 모두 쏟아 붓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비의 모습을 대한항공 비행기에 그려내는 프로젝트는 무려 18억여 원이 투입됐다. 대한항공 측은 비행기에 비의 모습을 새겨넣는 데 12억원, 기타 마케팅 비용이 6억원 정도 소요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80여 명의 공연 스태프의 무임 항공권을 제공하고 약 20톤에 이르는 공연 장비도 무료로 수송한다.
비는 오는 12~14일 열리는 홍콩 콘서트를 위해 10일 출국할 때 이 비행기를 처음 이용한다. 대한항공 측은 이 비행기는 비의 월드 투어 기간 동안 중국과 동남아 지역을 비행한다. 기내에서 비의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채널도 제공된다. 일반 탑승객도 탈 수 있어서 월드 투어 여행상품 판매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의 월드 투어 제작사 스타엠플래닝의 이인광 대표는 후원사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월드 투어 콘서트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인광 대표는 비를 ‘아시아의 새로운 영웅’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13개국 25개 도시에서 35번의 콘서트를 하고 85만 관객 동원이 예상된다. 오는 12,13일 홍콩 콘서트는 1만2,000석(회당)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인천=안진용 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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