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50편·수필 9편·단편소설 3편외
특집으로 문학상 수상작등 실어
미주한국문인협회가 발행하는 계간지 ‘미주문학’ 2006년 겨울호(사진·통권 37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시인 50명의 시와 수필 9편, 단편소설 3편이 실렸고 박영호의 기획연재 평론과 박이도(시), 황충상(소설), 하길남(수필)의 계간평이 실렸다. 특집으로는 제14회 미주문학상 수상작인 시부문 한혜영씨의 ‘뱀 잡는 여자’외 2편, 소설 부문 김혜령씨의 단편 ‘개미들’이 수록됐다. 미주문인들의 대표적인 발표지로서 ‘괜찮은’ 문학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 잡지에 대해 직전 회장 송상옥씨는 마지막 권두언을 통해 ‘미주문학’을 굳건히 지켜나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송씨는 문인 인구의 급속한 양적 팽창과 이를 이용한 저질 문학지가 우후죽순 늘어나는 한국문단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우리의 귀중한 자산인 ‘미주문학’을 아끼고 가꾸어달라고 당부한다.
“이 계간지를 통해 발표되는 미주 문인들의 작품은 매년 300여편에 이르는데 만약 ‘미주문학’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많은 작품들이 어떻게 될지, 이제 와서 그런 망령된 경우를 상상할 수 있겠는가”는 탄식에 원로문인의 절절한 사랑이 담겨있다. 구독문의 www.mijumunhak.com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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