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숙 회장(왼쪽), 강언덕 이사장(오른쪽)
회장·이사장 새로 선출
백일장·문학캠프 등
신년 사업-행사 논의
재미시인협회가 새 회장과 이사장을 맞아 2007년을 새롭게 시작한다. 재미시협은 지난 연말 가진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문금숙씨, 이사장으로 강언덕씨를 선출하고 신년의 사업계획들을 논의했다.
문금숙 회장은 “올해 새로운 사업으로 5월중 백일장을 여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별히 영시 부문도 포함시켜 참가대상을 한국어권 한인들뿐 아니라 1.5세와 2세들에게도 확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강언덕 이사장은 “지금 불고 있는 한류 열풍도 근본적인 깊이가 없으면 바람처럼 사라져버릴 현상”이라고 지적하고“궁극적으로 2세들이 영시뿐 아니라 모국어로 시를 쓸 수 있도록 참여도를 높이는 것이 문학단체의 깊은 사명”이라고 말했다.
시인협회는 한국 시단에 등단한 시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미주 전체에 100여명의 회원(남가주에 약 60명)이 등록돼 있으며 매달 정기모임과 시인교실을 여는 등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매년 회원 작품집인 ‘외지’와 시전문지인 ‘미주 시세계’를 발행하고 있으며 비정기적으로 한국의 시인들을 초청한 강연회 및 세미나, 문학캠프 등 각종 행사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윤석산 교수(한양대)를 초청한 강연회가 열리고, 내달부터 일년동안 이재학, 안경라, 강언덕, 전종진, 박송희, 박효근, 정진업 시인들의 정기세미나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문회장은 “시인협회는 시를 가까이 하고 싶은 모든 사람에게 열린 단체”라고 소개하고“매월 두 번째 화요일 용수산에서 열리는‘시인교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공부방”이라며 많은 참석을 부탁했다. 앞으로 2년간 일할 새 임원진은 이사장 강언덕, 부이사장 정진업, 회장 문금숙, 부회장 박송희, 사무국장 곽셜리, 회계 심수연, 서기 한우연 등이다. 문의 (626)808-5171 문금숙 회장.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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