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미용인협회는 13일 총회를 갖고 차기회장에 배영기씨를 선출했다.
협회 재무위원을 역임한 배 신임회장은 락빌에서 비바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저녁 엘리콧시티의 미락조 식당에서 열린 총회에서 배 회장은 “이전 회장단이 실행해온 사업들을 이어받아 추진할 것”이라며 “비인가 미용인들에 대한 단속보다는 미용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돕고 미용기술 교습들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 회장은 “앞으로 노인들을 방문, 봉사하는 한편 미용인 면허 갱신 문제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릴랜드주는 미용면허를 2년마다 갱신하도록 하고 갱신을 위해서는 일정시간 미용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지금까지 두 번이나 상정했으나 폐기된바 있다.
배 회장에 따르면 메릴랜드 미용면허를 취득한 한인은 100여명이며 25명 가량이 미용실을 운영중이다.
이임하는 변목자 회장은 “지난 2년전 미용인협회를 창립해 열심히 활동했으나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협회 발전에 더욱 노력하자”고 인사했다.
수잔 리 주하원의원은 변 회장과 배 차기회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편 박충기 시민협회 이사장은 “지금까지 미용면허 갱신시 재교육 문제를 잘 해결해 왔지만, 금년 2월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만약 이 문제가 큰 이슈가 될 경우 한국어 시험으로 교육을 이수하고, 교육시간을 조절하는 등 미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처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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