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없는 이혼설 가슴앓이’ 속내 첫 고백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님(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꿈에 나오셨는데, 너무 생생했대요. 그게 태몽인가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가 최근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올해 초 소동과 관련돼 자신과 관련된 속마음을 처음으로 털어놨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 올해 초 귀국 당시 자신을 둘러싼 소동과 관련된 속내를 가감없이 고백했다.
이번 인터뷰는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2월호와 미국 보스턴에서 지난 1월 중순께 진행됐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남편이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님이(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꿈에 나오셨는데 너무 생생하다고 했어요. 친정 엄마는 제가 병원에 가서 아들낳는 꿈을 꾸셨다고 해요”라고 고백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2개월 때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어요.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을 깨달은 순간 책임감도 느꼈어요”라는 말로 고 예비 엄마의 심정을 내비쳤다.
노현정은 이어 “시어머님께서 굉장히 기뻐하시면서 각별히 몸조심하라고 당부하셨어요. 형님들도 축하해주시면서 제가 모르는 임산부 지식을 알려주시더라고요”라고 단단한 가족애를 전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올해 초 이혼 등 발원지를 알 수 없는 소문과 관련돼 마음고생을 한 이야기도 털어놨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처음 그 소식을 지인에게 듣고 남편과 한참 웃었어요. 며칠간 가슴앓이를 했어요. 힘들어할 때 남편이 큰 힘이 됐어요. 역시 가장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은 악성 루머가 돌더라도 우리 가정이 다치지 않게 할만큼 강한 사람이었어요”라고 말했다.
노현정은 인터뷰 말미에 “좋아서 만났다 싫어지면 헤어지는 그런 맺음이라면 저희는 결혼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근거없는 악성루머로 변질되지 않길 바래요”라고 단단한 부부 사랑을 자신했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이번 인터뷰와 함께 미국의 집에서 남편과 자상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노 전 아나운서는 이와 함께 자신의 태교 일기, 남편의 학업 생활, 그리고 남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신혼생활도 넌지시 내비쳤다.
고규대 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