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땅에도 복음의 소식이...
탈북인권연대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한 ‘탈북 연예인 마영애 부부 특별 간증집회’가 지난 주말 북가주에서 연이어 열려 탈북 난민의 실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새크라멘토 방주선교교회(목사 박동서)에서 열린 ‘간증 집회에는 지역 한인 3백여 명이 참석, 생생한 신앙 간증과 북한 실상을 접하고 탈북 난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능숙한 아코디언 연주에 맞춰 ‘반갑습니다’로 첫 무대를 장식한 마영애(전 인민군 예술단 배우)씨와 인민군에서 10년간 군 복무한 최은철씨는 탈북자 난민이 30만이 넘는다고 공개하고 열악한 환경과 생명의 위협에 노출된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집회에서 최은철씨는 북한의 어려운 현실과 탈북 과정에서 겪은 죽음의 고난을 생생히 증언하며 북한 정권에 대한 바른 정보를 가지고 사역에 임해야 하며, 김정일 정권은 어떤 종교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마영애씨는 전통 악기인 양금을 현란한 솜씨로 연주하며 아리랑을 불러 박수 갈채를 받았다. 마영애, 최은철 부부는 현재 뉴저지에 거주하며 탈북자 돕기를 위한 ‘탈북인권연대 홍보이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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